BGF그룹, 홍정국 시대 개막
홍석조 회장 장남, BGF 신임 대표로 선임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8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BGF그룹이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31일 BGF그룹은 투자회사 BGF 신임 대표에 홍정국 현 BGF 부사장(전략부문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대표는 홍석조 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홍 신임 대표는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입사 6년 만에 ‘별’을 달게 됐다.


홍 대표는 BGF그룹의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몽골 등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그는 BGF 부사장 시절부터 몽골과 베트남 등지에서 편의점 사업을 전개하는 등 해외진출에 집중해 왔다.


홍정국 대표는 향후 편의점 해외진출과 새벽배송 등 신사업의 안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국내 편의점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포화상태에 치달은 데다 출점규제도 겹치며 성장세 둔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그룹의 신사업을 관장하는 BGF 수장으로서 홍 대표는 새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은 셈이다.


홍 대표는 올 들어 BGF 지분을 대거 매입하며 일찌감치 승계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 5월 17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홍석조 회장과 모친인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으로부터 BGF 주식 906만7017주를 매수해 단숨에 BGF 지분 10.33%를 보유한 2대주주에 올랐다. BGF는 그룹의 주력인 BGF리테일 지분 30%를 보유,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한편 BGF그룹은 주력사 BGF리테일의 수장도 교체하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BGF리테일은 이날 이건준 BGF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7년간 수장을 맡은 박재구 대표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이 신임 대표는 기획부서와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해 온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힌다. 그는 투자회사인 BGF를 이끌면서 지주사 체제 이후 조직의 안정화, 그룹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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