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인베, 성장성 특례상장 '라닉스' 짭짤
2012년 이래 총 30억 투자…투자단가 5배 가격에 지분 매각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5일 14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성장성 특례로 상장한 라닉스의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일부 지분을 처분한 결과 투자단가 대비 5배 가까운 수익을 실현했다.


5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조합으로 보유하고 있던 라닉스의 주식 50만8216주(5.38%)를 최근 몇달새 매각했다. 전체 회수 규모는 약 51억원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벤처투자조합인 '2011 KIF-동양 IT전문투자조합'으로 라닉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10억원어치를 단독으로 취득했다. 이어 2017년에 '2016 KIF-유안타 ICT투자전문조합'으로 RCPS에 20억원을 재차 투자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총 30억원인 셈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상장 이전에 지분율 18.43%를 보유하면서 2대주주였다. 지난 9월 라닉스가 상장하자 조금씩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이미 원금 이상을 회수하면서 수익 구간에 접어들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평균 투자단가는 주당 2091원이다. 상장 이후 매각한 주식의 평균 단가는 1만120원으로 투자단가의 약 5배에 달한다.


다만 라닉스의 현재 주가는 7790원으로 공모가(6000원)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아직 지분 9.82%를 보유하고 있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서는 주가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면서 중장기적인 회수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라닉스는 2003년도 설립된 업체로 시스템반도체 기반의 통신·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하이패스 단말기용 통신칩 시장에서 8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이어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전용 칩과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다수의 중국 현지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내년부터 중국 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시장에서도 성장성이 기대된다. 차량이 다른 차량 및 인프라·교통시설·보행자들과 정보를 교환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시장에서 라닉스는 모뎀칩부터 보안칩, RF칩, 솔루션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라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주관 아래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지난 9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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