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CEO "불완전판매 유발 상품개발 지양·단기성과 KPI 개선"
17개 손보사 대표 공동결의, 설계사 불완전판매비율 공개도 추진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6일 10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동 기자] 손해보험업계 대표이사(CEO)들이 소비자 신뢰 회복과 가치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에 나섰다. 불완전판매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지양하고 단기 성과 위주의 KPI도 개선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 소속 17개 사장단과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6일 아침 손해보험협회 7층 연수실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하여 이 같은 내용의 자율 결의를 채택했다.


자율결의 방안은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예방과 민원 자율조정 강화 ▲건전경쟁을 위한 사업비 적정 집행과 불완전판매 근절 ▲혁신서비스‧新시장 개척 등 포지티브 경영전략 모색 ▲산업의 포용적 가치 실현 등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분쟁의 사전예방 차원에서는 불완전판매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지양하기로 했다. 건전 경쟁 차원에서는 설계사 스카웃 관련 부당행위를 방지하고 과도한 시상‧시책도 자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계약체결시 해당 설계사의 불완전판매율 등을 공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지티브 경영전략을 위해서는 단기성과 위주의 KPI를 개선하고, AI설계사와 간편청구 등 새로운 혁신서비스를 도입하고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보험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는 교통사고 및 보험사기 근절 활동을 강화하고 손해보험 공동의 사회공헌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자율결의에는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MG손보,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코리안리재보험, SGI서울보증, AXA손보, AIG손보, 더케이손보, 농협손보, BNP파리바카디프, ACE손보 등 손보협회 총 17개사가 참여했다.


결의에 참여한 손보업계 사장단은 “업계가 실손‧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가치의 실현을 공통의 목표로 설정한 만큼, 오늘의 결의가 산업의 체질강화를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은 “업계 스스로가 단기 외형성장이 아닌 중장기 리스크를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앞으로 차별적인 혁신 서비스와 상품개발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보험시장 발굴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기존계약 유지관리 서비스 제고 등 ‘포지티브 경쟁’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2열 왼쪽부터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 더케이손해보험 임영혁 사장, SGI서울보증 김상택 사장, 흥국화재 권중원 사장, 한화손해보험 박윤식 사장, 메리츠화재 김용범 부회장, 롯데손해보험 최원진 사장. 1열 왼쪽부터 에이스손해보험 에드워드 러 사장,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 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회장, DB손해보험 김정남 사장,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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