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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보툴리눔 톡신, 미국 등 수출액 급증
남두현 기자
2019.11.07 14:40:09
中 증가세 계속…美 의미 있는 실적 시작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6일 16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두현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3분기 누적수출액만 해도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관세청 수출입실적(신고수리일 기준)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대부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HS코드 3002903090)의 수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190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1667억원보다 높았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 1246억원보다 53% 높은 실적이다. 특히 의약품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수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5억원으로 미미했던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올해 3분기 278억원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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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수출액은 대웅제약이 ‘나보타’를 미국에 출시한 이후 실적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나보타는 국내 제품 중 처음으로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5월 출시했다. 대웅제약이 밝힌 올해 3분기 나보타의 미국 수출액은 150억원이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엘러간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나보타는 엘러간과 동일한 분자크기(900kDa)로 엘러간에 익숙한 의료진에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매년 늘어나고 있는 중국으로 수출액도 91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으로 수출액은 2017년 651억원에서 지난해 754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국으로 수출액은 허가받은 국내 제품이 없는 만큼 보따리상(따이공) 등 불법적인 루트를 통한 물량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중순경 중국 정부가 보따리상 규제를 강화하면서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일시적으로 감소(2017년 하반기 460억원→2018년 하반기 385억원)하기도 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은 허가받지 않은 국내 제품이 세관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허가받지 않은 국가에서 수출액이 잡히는 것도, 제약사에서 밝힌 액수보다 많은 수출액이 집계되는 것도 이같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웅제약 나보타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의미 있는 수출실적을 내기 시작했다”며 “중국 등 해외에선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향후 공식적인 루트로 수출되는 비중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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