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Q 매출 2891억…전년比 25% 증가
영업익 1031억, 40% 올라
[남두현 기자]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8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 증가는 유럽 및 미국 출시 준비 중인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 치료제 ‘고덱스(성분명 오로트산카르니틴 외 6개 성분)’의 공급확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글로벌 제네릭 업체인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도 매출액 향상에 기여했다고 셀트리온은 밝혔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제품 이상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에 따른 조기 론칭과 트룩시마의 미국 론칭 계획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셀트리온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2030년까지 매년 1개 제품 이상 후속 제품 허가를 완료하게 되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확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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