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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현대L&C 인수 덕에 영업익 방어
최보람 기자
2019.11.08 18:09:02
3Q 영업익 전년비 1.2% 증가 그쳐...렌탈사업 적자 심화 탓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8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 3분기 수익성을 방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쇼핑사업이 건재했고 지난해 인수한 현대L&C의 이익이 더해졌음에도 렌탈과 호주사업에서 1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현대홈쇼핑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35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현대L&C가 올해부터 현대홈쇼핑의 연결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매출이 급증한 것과 달리 올 3분기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사업으로 점찍었던 현대렌탈케어의 적자가 확대된 탓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올 3분기 5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작년 동기(영업적자 49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위약금을 매출로 인식하다 올 3분기부터 영업외수익으로 회계처리를 변경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손익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대비 영업적자 규모는 8억원 가량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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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현대렌탈케어의 적자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렌탈사업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선 렌탈 계정의 수를 크게 늘려야 하지만 이 회사의 올 3분기 누적 렌탈계정 순증 건수는 6만4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7만6000개)보다 줄었다. 게다가 현재 렌탈시장은 코웨이와 청호나이스, SK매직, 쿠쿠홈시스, LG전자, CJ헬로 등 경쟁자가 난립해 있는 상황이다.


호주에 설립한 현지법인(ASN)도 올 3분기 44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현대홈쇼핑 연결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현대홈쇼핑은 ASN이 지난 8월부터 송출을 개시한 만큼 향후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인 홈쇼핑사업의 수익성은 건재했다. 개별기준 현대홈쇼핑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 비용이 커졌음에도 고마진 방송상품위주로 취급고를 확대한 덕을 봤다. 현대L&C도 해외 인테리어 스톤 판매를 중심으로 올 3분기 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모회사 연결실적 증가에 한몫했다.


현대홈쇼핑은 누적기준으로는 다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62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 늘었다. 영업이익도 13.6% 증가한 993억원, 순이익도 5.5% 늘어난 108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L&C의 실적이 올해부터 온전히 반영되고 있고 2분기까지는 호주법인 손실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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