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시장, 미래에셋 독주모드
10월 상장사 11곳중 5곳 상장 주관…상반기 부진딛고 IPO 시장 주도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1일 15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세연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IPO(기업공개)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의 행보가 만만치 않다. 상반기중 3건의 상장 주관을 맡는데 그쳤지만 하반기들어 연이어 신규 상장을 주도하며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0월 한달간 5개 기업의 신규 상장을 주관했다. 10월중 증시에 입성한 곳이 총 10곳(스팩, 이전상장 제외)임을 감안하면 2곳중 1곳은 미래에셋대우의 주관아래 증시에 입성한 것이다. 

주관 규모 역시 68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내 상장을 주관했던 NH투자증권(주관규모 1683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전체 업계의 20%이상을 차지하며 코스닥 상장 시장을 주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총 12건의 상장을 이끌며 주관금액 494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18.94%로 상장 주관 건수나 규모면에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 전통의 강호를 앞질렀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더불유게임즈, 이지케어텍, 압타바이오의 상장만을 주관하며 경쟁자들에게 뒤쳐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하반기 들어 한국바이오젠과 코윈테크, 올리패스를 증시에 선보였던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라온피플, 엔바이오니아, 케이엔제이, 캐리소프트, 티라유텍 등 한달새 무려 5곳의 코스닥 진입을 이끌었다. 


물론 미래에셋대우가 주관 규모 등에서 다른 경쟁사를 완전히 압도한 것은 아니다. NH투자증권은 10월 한달간 지누스와 아톤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시키며 무려 1683억원 규모의 주관실적을 기록했다. 주관 규모만 무려 1374억원에 달하는 대어 지누스의 상장 주관 덕분이다.  또 다른 기업공개 시장내 강자인 하나금융투자 역시 녹십자웰빙의 상장만을 이끌었다. 하지만 509억원 가량의 주관규모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5.83%를 달성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주관규모 못지않게 다수의 기업을 증시에 입성시키는 주관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다는 점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지난달 행보가 긍정적이란 평가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상반기중 추진 과정에서 일부 차질이 빚어지긴 했지만 연간 계획에 맞춰 무리없이 상장 주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예정됐던 몇몇 딜이 연기되거나 무산됐던 것이 있어 성과가 예상보다는 좋지 않았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예정됐던 딜들이 순조롭게 진행 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내년 역시 이 기조를 유지해 상반기는 물론 하반기까지 고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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