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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도 게임처럼'…넥슨, 노하우 살린 色다른 사회공헌
류세나 기자
2019.11.11 16:16:07
4년째 청소년 코딩대회 개최…미래인재 육성에 투자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글로벌 게임기업 넥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수년 전부터 청소년 코딩 분야에 사회공헌 차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C언어,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은 IT가 세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현재 시대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에서 넥슨이 주목한 부분은 '코딩은 어려울 것'이란 선입견을 깨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인식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코딩'에 넥슨의 주전공 '게임'을 접목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다. 


◆ 누적 참가자수 1만6900명…저연령층 약진 돋보여


지난 달 26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치러진 '제4회 NYPC' 결과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전주 호성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반딧불 군(15)이 고등학생 참가자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 쥐었다.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자이자, 15~19세 부문 수상자 12명 가운데 유일한 중학생이다. 대회 전반적으로 저연령층 참가자들의 확약이 눈에 띄었다. 12~14세 부문에서도 총 8명의 수상자 중 5명이 초등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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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코딩을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NYPC의 기획 의도와 일맥상통한다. 확대된 저변에서 코딩에 관심을 갖는 저연령 층이 증가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대상을 수상한 반딧불군 역시 초등학생 시절인 2회 대회 때도 12~14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어느 해보다 높았으며 어린 학생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며 "이는 코딩의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딩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좋은 미래를 엮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 명이라도 더 코딩에 다가가길' 바람 담아



코딩은 지난해 중학교 필수 교육 과정에 포함된 과목이다. 또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연간 17시간 이상의 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미래를 위한 알아야 할 필수 언어로 손꼽힌다.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요구하고,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집중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전공과 분야를 막론하고 그 필요성의 무게가 커지고 있다.


IT 기술 기업인 넥슨은 일찍이 코딩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린 NYPC 역시 청소년들의 코딩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를 출제, 2016년 첫 대회부터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NYPC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 다른 점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어 올리기 위한 방책이다. 올해 NYPC에서도 넥슨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트라하',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의 게임들을 소재로 삼은 문제들이 출제됐다.


매 대회마다 지역 소재의 수상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주, 청주, 세종,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참가자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YPC 출제위원장을 맡은 김성민 넥슨 실장은 "어떻게 해야 한 명이라도 더 코딩의 재미와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기획한다"며 "경시대회 특성상 변별력을 위한 어려운 문제도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쉽고 신선한 문제들을 많이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간 NYPC에 참여한 누적 참가자 수는 올해로 약 1만6900명을 돌파했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NYPC의 슬로건처럼,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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