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원유 선물거래소 설립 참여
"가격 투명성 제고 기회"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GS칼텍스가 머반 원유 선물거래를 위한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 설립에 참여한다.


GS칼텍스는 1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 글로벌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BP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 8곳과 선물거래소 설립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국무장관 겸 아드녹의 최고경영자(CEO)인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아람코 CEO인 아민 알 나세르 등 전 세계 29개 석유·가스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선물거래소 설립에 참여한 기업들은 거래소 운영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머반 원유의 선물거래는 내년 상반기 내 시작될 예정이다. 머반 원유는 전 세계 60개 이상의 정유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원유다. GS칼텍스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입 원유 중 17%가 머반 원유였다. 단일종류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종이다. GS칼텍스의 모회사인 GS에너지는 머반 원유를 생산하는 아랍에미리트 육상생산광구 지분 3%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40년간 약 8억 배럴의 머반 원유를 확보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황 함량 규제 강화 제도에 따라 경질원유인 머반 원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소 설립 참여로 머반 원유 거래를 활성화  하고 거래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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