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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등 마트' 자존심 지켰다
최보람 기자
2019.11.14 14:30:21
3Q 영업익 1162억...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4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이마트가 어닝쇼크를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연결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162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영업적자 299억원)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124억원을 기록해 지난 2분기(순손실 266억원)대비 흑자전환 했다. 매출은 5조63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5% 늘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할인점 매출은 전분기보다 13.3% 늘어난 2조9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296억원으로 전분기(영업적자 43억원)대비 흑자전환 했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프로모션이 인기를 끌며 집객효과가 발생한 데다 2분기 보유세를 일괄 반영했던 까닭에 실적 전반이 개선됐다.


트레이더스는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내실도 다지기에도 성공했다. 올 3분기 매출은 626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3%,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지속적인 출점으로 덩치를 키웠고, 마케팅 비용을 축소했던 것이 주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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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가전제품과 삐에로쇼핑 등이 포함돼 있는 전문점부문은 매출도 증가했지만 적자 규모도 확대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 늘어난 2735억원, 영업손실 규모는 12.2% 확대된 21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자체가 원래 낮은 데다 비효율점포 개편에 투자비가 소요된 것이 적자 규모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8월 이후 할인점의 전년 동기대비 기존점 매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초저가 프로젝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대한민국 쓱데이’ 프로모션도 성공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흑자전환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연결자회사도 모회사 실적 반등에 기여했다. 신세계프라퍼티 등 이마트의 주요 자회사 8곳은 올 3분기 3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전분기(영업적자 16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136억원 축소됐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신세계푸드(62억원), 신세계프라퍼티(37억원) 등이 선전한 덕이다. 


다만 SSG닷컴이 올 3분기 23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고 한창 투자를 진행 중인 만큼 이마트 연결자회사의 흑자전환 시점은 다소 불투명한 상태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아울러 이마트 역시 올 3분기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이커머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상태라 갈 길이 멀다는 관측이 팽배하다. 실제 연결기준 이마트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0.3% 감소했고, 순이익도 42.2% 줄어드는 등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현재진행형 상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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