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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정몽진·정몽익 계열분리 마무리
정혜인 기자
2019.11.14 15:48:25
형 정몽진 '실리콘·도료', 동생 '유리·건축자재·인테리어' 각각 맡아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5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 정몽진 KCC 회장, 아래 정몽익 KCC 사장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KCC의 정상영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진 회장과 차남 정몽익 사장이 경영을 분리한다. 형 정몽진 회장은 실리콘·도료(존속 KCC) 사업을, 동생 정몽익 사장이 유리·건축자재·인테리어(신설 KCC글라스) 사업을 각각 나눠 맡는다.


KCC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KCC글라스를 분리하는 분할 계획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KCC와 KCC글라스의 분할비율은 순자산비율인 0.84대 0.16로 정했다. 


동생 정몽익 사장은 신설법인 KCC글라스를 통해 유리, 건축자재, 인테리어 사업을 영위한다. KCC글라스는 내년 1월2일 출범할 예정이며, 같은 달 21일 재상장된다. 주총에서는 김내환 KCC 전무, 김성천 KCC 상무가 KCC글라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설법인 KCC글라스의 자산은 1조500억원이며 지난해 기준 해당 사업부의 매출액은 약 7400억원이다. 


형 정몽진 회장은 실리콘과 도료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KCC 경영을 맡는다. 특히 KCC는 최근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원익그룹과 함께(이하 KCC컨소시엄) 세계 3대 실리콘 업체인 미국 모멘티브를 30억달러(3조5139억원)에 인수했다. 모멘티브는 2006년 미국 아폴로PEF가 제너럴일렉트릭(GE) 계열사 중 일부를 인수 후 합병해 만든 실리콘 전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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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티브 인수는 KCC컨소시엄이 MOM홀딩컴퍼니(특수목적회사, SPC) 지분을 취득해 모멘티브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MPM홀딩스(SPC) 지분을 갖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KCC컨소시엄→MOM홀딩컴퍼니→MPM홀딩스→모멘티브' 형태의 지배구조가 만들어진다. KCC는 약 6358억원을 투입해 모멘티브 상위회사인 MOM홀딩컴퍼니 지분 약 45.5%를 취득했다. KCC컨소시엄은 내년 초 모멘티브의 실리콘·쿼츠 사업을 분리하고 실리콘 사업은 KCC, 쿼츠 사업은 원익QnC에 편입시킬 계획이다. SJL파트너스는 각각의 회사 지분을 절반씩 소유할 전망이다.


정몽익 KCC 사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지만 위기를 극복하고자 모멘티브 인수를 결정했다"며 "회사를 KCC와 KCC글라스로 분할해 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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