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 DB 1등 '도약'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사업에 박차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6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가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DB만 충실하게 구축해 놓는다면 거래액과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업구조를 만들어 놓은 까닭이다.


코리아센터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김기록 대표를 필두로 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공모 주식수는 254만5490주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692억원이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을 표방한다.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과 유료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은 각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갖고 있다. 메이크샵 솔루션을 시발점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뒤 해외 시장에도 안착한 상태다. 


코리아센터는 총 5개 갈래로 구성된 솔루션을 연계해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의 전반적인 매출 규모를 확대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솔루션은 ▲글로벌 제품 소싱부터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광고·마케팅 ▲빅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물류 지원까지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영역을 포괄한다. 


핵심은 코리아센터가 확보해 놓은 빅데이터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놓았다. 이들 데이터를 분석해 재차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수립하는 것이 코리아센터의 지향점이다.


김용성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제대로 된 DB를 갖고 있으면 거래액이나 매출액은 얼마든지 창출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라면서 "빅 데이터를 제대로만 분석한다면 좋은 상품, 남들이 판매하지 않는 상품을 선보이게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다는 점은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과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다. 코리아센터는 중국과 일본, 독일, 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구 서비스에 특화된 직영 물류센터를 두고 있다. 이들 세 물류센터의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거래액 기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코리아센터는 이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리아센터가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는 절차가 OFP의 시작이다. 이후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배송한다. 고객들은 일련의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비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독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에 실적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36%에 달하는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상반기에는 1220억원의 매출액에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IPO를 계기로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물류 센터를 구축하며, 제품 소싱 국가를 중국과 유럽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광고·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김기록 대표는 "전자상거래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의 가교로서 셀러(판매자)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최종 소비자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센터는 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1일~22일 청약을 받아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공동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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