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MO기업 첫 ISO정보보호 인증 획득 [조선비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중 처음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ISO 지정 인증기관으로부터 관리·기술적·IT 보안 등 총 14개 영역,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CMO 사업 특성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에 앞서 고객사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전달받는다. 이때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있기 때문에 정보보호가 중요하다. 정보보호업무 총괄 글로벌고객지원팀장 김용신 상무는 "ISO 27001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 확보는 물론 향후 수주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백신입찰 담합 의혹, 수사 통해 밝혀질 것" [머니투데이]

광동제약이 국가 백신입찰 과정에서 제약사들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첫 공식입장을 내놨다. 광동제약은 14일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대한 입찰방식이 변경된 이후 올 3월 폐렴구균 10가(신플로릭스) 백신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며 "현재 검찰의 수사와 자료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수사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비위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지난 13일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과 관련해 입찰담합 등 불법 카르텔을 결성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10여개 의약품 제조·유통업체들에 대해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광동제약 △한국백신 △보령제약 △GC녹십자 등과 유통업체인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보호법,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 [주요 언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데이터 3법' 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의결했다. 여야는 이달 1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을 최대한 처리키로 지난 12일 합의했다. '데이터 3법'은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말한다. 개인정보 등을 여러 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하는 게 골자다.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한 정보를 동의 없이 금융,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상 개인정보 관리권한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이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데이터 3법'의 모법인 개인정보호법이 상임위 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의 정보통신망법과 정무위원회 소관의 신용정보법 처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진양곤 회장, 넥사 지분 확대 "제2의 에이치엘비 만든다" [주요 언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넥스트사이언스의 본격적인 지분 확대에 나섰다. 14일 진양곤 회장은 넥스트사이언스의 주식 74만8512주를 7일부터 12일까지 장내매수해 보유지분이 3.41%(94만6000주)로 늘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특수관계인 코르키의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은 6.46%(185만1527주)다. 이번 지분 매입은 에이치엘비의 신약 개발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따라 넥스트사이언스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스, 증권사·인터넷은행 진출길 열렸다 [주요언론]

간편송금 스마트폰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전환우선주(CPS)로 바꿨다고 14일 발표했다. CPS는 국제회계기준(IFSR)에서 ‘자본’으로 인정된다. 핀테크(금융기술) 플랫폼 토스의 증권업과 인터넷은행업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스는 지난 13일 서울 테헤란로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RCPS 전량을 CPS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주주들의 만장일치 찬성표를 받았다. 토스는 지금까지 3000억원을 RCPS로 조달했다. 토스는 지난 5월 금융당국에 ‘증권업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은 “RCPS로 구성된 자본구조가 금융업을 영위하긴 부족하다”며 “자본구조를 조정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토스는 주주사들을 만나 RCPS에서 상환전환권을 삭제해 CPS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