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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5년 만에 새 오리지널 IP '승부수'
부산=류세나 기자
2019.11.14 18:16:14
맨땅에 헤딩한 '검은사막' 경험 토대…제2·3의 플래그십 IP 도전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8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부산=류세나 기자] 펄어비스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출시 5년 만에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2020년을 기점으로 '검은사막'을 잇는 펄어비스의 신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게임들이 대거 출시된다.


펄어비스는 2015년 소위 말하는 IP '빨'도 없는 검은사막을 국내를 넘어 세계로, PC온라인을 넘어 모바일·콘솔 영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검은사막 성과를 토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고, 대만과 북미, 일본에도 지사를 차렸다. 또 그 사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신규 IP로 도전하지만, 이젠 'made in 펄어비스'라는 든든한 명함이 생겼다는 점이다. 


◆ 신작 4종 중 3종이 신규 IP


펄어비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9'에서 내년부터 순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게임 4종(섀도우 아레나, 도깨비, 붉은사막, 플랜8)을 공개했다. 이중 섀도우 아레나를 제외한 3종의 게임이 검은사막과는 전혀 다른 신규 오리지널 I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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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그간 PC온라인 '검은사막'을 시작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등 플랫폼을 확장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이 회사의 새로운 도전이 만들어낼 결과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펄어비스 지스타2019 부스 전경.

지스타 현장을 찾은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또한 신작 게임들을 설명하며 "그 동안의 펄어비스는 PC온라인 뿐 아니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하나로 연결된 검은사막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신규 IP 기반 게임 출시라는)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신작 게임들 역시 게이머들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끔 오랜 기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스타에서 공개된 펄어비스표 신작 게임들 역시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PC온라인과 콘솔 우선 출시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레드오션 상황이고, 콘솔시장은 닌텐도 스위치 등 차세대 기기가 나오는 등 시장 입지를 먼저 다지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솔로 글로벌 입지를 먼저 다지고 모바일로 순차 출시할 계획"이라며 "또 모바일 스팩에 맞춰 개발하는 것보다 PC·콘솔에 맞춰 제작하는 것이 완성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 펄어비스 근간 MMO에 주력…업계도 긴장


펄어비스 신작들의 근간은 이 회사가 가장 잘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G)에 뿌리를 두고 있다. 플랜8은 슈팅 MMO, 도깨비는 수집형 MMO,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을 칫는 차기 플래그쉽 MMO다. 


먼저 '플랜 8'은 현대시대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의 표현과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승기 플랜8 총괄 PD는 "펄어비스의 신규 자체 엔진과 MMORPG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팅 장르라는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며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MMO적 요소를 반영한 플랜8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추구하고 있다"고 게임을 설명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높은 자유도를 중심으로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만들고 있다. 


펄어비스의 차기 대작인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낸 타이틀이다. 정환경 붉은사막 총괄 PD는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안에 존재하는 거대한 사막의 다른 이름에서 착안해 애초 프리퀄로 기획했으나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포함한 별개의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며 "탐험과 생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스타에서 가장 먼저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은 물론 유명 게임사 대표들의 발걸음도 줄을 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의 개발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면서 "게임 캐릭터 등 분위기를 보면 펄어비스는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을 핵심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경쟁사들에도 강한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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