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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아시아나항공, 3Q 570억 영업적자
권준상 기자
2019.11.14 18:24:31
2개 분기 연속 적자…인수자 부담 가중 전망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8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름휴가와 추석연휴가 포함돼 항공업계의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도 6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내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자 측의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5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971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도 2325억원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496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1조835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9687억원) 대비 6.8%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 갈등과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여객과 화물의 동반 부진이 이어졌고,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도 증가했다"며 "국토교통부의 '정비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정비비 증가와 가동률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상승과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인해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해 당기순이익 부문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에도 약 124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선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가져가겠다며 지난 7월 하바로프스크·사할린·델리 등 비수익 노선 운휴에 돌입했다. 이어 수요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기재를 중소형기로 변경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도 운휴를 결정했다. 하지만 효과는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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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더욱 분주하다.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선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부터 가오슝, 푸꾸옥에 신규 취항해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리스본, 멜버른, 카이로 등 장거리 노선에 대해서는 부정기편을 운영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정기편 편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많은 인천-뉴욕 노선의 경우에는 24일부터 일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규취항과 증편을 통한 항공기 가동률 회복은 고정비 부담을 상쇄해 아시아나항공의 실적개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지역의 영업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화북·동북·산동·화동·중남·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하는 등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도모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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