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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S&T부진에도 자회사 덕에 '선방'
김세연 기자
2019.11.14 18:54:50
3분기 순이익, 전년比 35% 증가해 654억.."IB부문 호조·리테일 선방"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4일 18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키움증권이 3분기 증시 부진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덕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0억원(35.0%)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가량 늘었다. 3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16%와 31.38%씩 증가했다. 당초 시장 예상 영업이익은 700억원, 순이익은 540억원으로 기대치를 각각 웃돈 수준이다. 


영업이익 상승은 자회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 YES 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의 실적 선방 영향이 컸다. 3분기 키움증권의 자회사 영업이익은 304억원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보유 비상장 주식의 기업공개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을 75% 가량 늘렸다. 키움YES저축은행은 충당금 환입 등에 의한 이익 증가로 지난해 3분기보다 71% 가량 이익이 급증했다. 지난 2분기 투자손실을 회복한 키움투자자산운용 역시 운용보수 증가 등이 겹치며 전년대비 21% 영업이익이 늘었다. 


다만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 가량 줄며 키움증권의 개별 성과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그나마 비용절감과 세전이익 확대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5% 늘어난 458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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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는 상반기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기업금융(IB) 부문의 선전이 눈에 띈다. IB사업본부는 3분기에 영업수지 3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7%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기업공개(IPO) 규모 축소와 상장 지연 등으로 기대만큼의 수익을 거두지 못했지만 부동산 금융부문이 견조한 수익이 영업수지를 이끌었다.  


홀세일부문은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 성과가 크게 줄어들며 전분기대비 42% 감소한 영업수지 95억원에 머물렀다. 법인영업 등의 증가에도 금리 상승과 스프레드 확대로 인한 평가손실 발생이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난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투자운용본부는 적자폭을 크게 축소하며 선전했다. 다만 시장변동성 확대에 따른 메자닌 투자 평가손실 부담을 떨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디만 키움증권이 강점을 보여온 리테일 부문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리테일 부분의 영업수지는 853억원으로 2분기대비 소폭(7%) 줄어드는데 그쳤다. 강점이 줄었다기보다 전체적인 브로커리지(주식위탁) 시장의 저성장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한 탓이다. 그럼에도 전체 시장 시장과 개인 점유율이 각각 19.2%, 30.3%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리테일 시장내에서 여전히 굳건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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