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나선' DSC인베스트, 심사역 펀드운용 전면에
신동원 이사이어 김요한 이사도 대표펀드매니저 맡아

[팍스넷뉴스 류석 기자] DSC인베스트먼트(이하 DSC인베스트)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신규 펀드 결성 과정에서 그동안 펀드 운용을 진두지휘 했던 윤건수 DSC인베스트 대표 대신 이사 중 한 명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꿰찼다. 향후 추가 펀드에서도 신규 인력이 대표 펀드매니저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김요한 DSC인베스트 이사(사진)는 최근 결성한 130억원 규모 'DSC Tech 밸류업 펀드 1호'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신규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서 윤건수 대표 외에 인물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 첫 사례다. 


서울대학교 약학과 학사, 약제학 석사 출신인 김요한 이사는 벤처투자 업계에서 바이오 분야 투자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5년 초 합류한 이후 DSC인베스트의 거의 모든 바이오 분야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를 전담해 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ABL바이오를 비롯해 아미코젠, 올릭스, 아이큐어, SCM생명과학 등이 있다. 


또 신동원 DSC인베스트 이사도 '드림제1호KU-DSC그린투자조합(약정총액 : 100억원)'과 'DSC드림제3호청년창업투자조합(200억원)'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펀드 운용 중 발생한 대표펀드매니저의 공백으로 신 이사가 펀드 운용을 이어받았다. 


이번 결성한 DSC Tech 밸류업 펀드 1호는 신탁형 벤처펀드다. 신탁형 벤처펀드는 증권사가 개인 자산가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유한책임출자자(LP)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펀드는 하나금융투자의 한 PB센터에서 주요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된다. DSC인베스트는 DSC Tech 밸류업 펀드 1호를 최대 2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DSC인베스트는 해당 펀드를 활용해 주로 바이오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초기기업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DSC인베스트 관계자는 "그동안 바이오 투자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 김 이사가 신규 펀드의 첫 대표펀드매니저가 됐다"며 "앞으로도 심사역 개인의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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