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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부채비율 453%→85% '상장 포석'
정강훈 기자
2019.11.18 08:32:27
본격적인 IPO 준비 앞두고 재무구조 개선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5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옛 블루홀)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재무구조 개선을 단행했다. 국내 시장에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해외 진출의 성과가 향후 영업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이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의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은 85%로 2분기말 453%보다 대폭 낮아졌다. 


이는 전체 주식의 25.6%를 차지하고 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2분기까지 공정가치측정금융부채를 1250억원 잡아두었었다. RCPS 상환 가능성에 대비한 부채였다. 하지만 RCPS의 보통주 전환으로 해당 계정은 0원이 됐고, 대신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이 1323억원 증가했다.


그 결과 자본총계는 3개월 사이에 2분기 1333억원에서 3분기 4432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반면에 부채총계는 6038억원에서 3773억원을 감소했다. 자연스럽게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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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은 상장을 앞두고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절차다. 크래프톤도 IPO 준비 차원에서 주주들에게 접촉해 우선주를 모두 보통주로 전환했다.



하지만 영업실적이 지표상 악화되고 있는 것은 상장의 걸림돌이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692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매출액 9111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온라인(PC) 버전의 매출액이 전년 1~3분기 7909억원에서 올해 1~3분기 3583억원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 버전의 매출액은 3분기 누적 2561억원으로 전년동기 434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과 북미, 유럽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시장에서의 1~3분기 매출액은 558억원으로 전년동기 738억원보다 2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북미·유럽 지역 매출도 1349억원으로 전년동기 2792억원보다 51.7%나 감소했다.


반면에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4964억원으로 전년동기 4602억원보다 늘어났다. 현재 중국 지역의 매출액이 제대로 인식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중국판 배틀그라운드인 '화평정영'이 올해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가 어려워지자 텐센트가 내놓은 대안이다. 크래프톤은 화평정영과 연관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화평정영의 수익이 향후 크래프톤의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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