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LED플립칩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는 서울 논현동의 신사옥을 118억원에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 5월 사옥을 짓기 위해 서울 논현동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난달 16일 완공했다.

사옥을 확보하고 경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었지만 이번에 매각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LED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현금을 확보하는 목적이다. 매각 대금은 공장 증설, R&D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현재 BLU용 LED시장이 정체를 보이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도기 상황"이라며 "UV LED, RGB등 차세대 광원 연구 및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