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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네오센터 투자계획 축소
최보람 기자
2019.11.20 08:53:29
3개월간 3개년 투자계획 규모 35.1%↓...회사측 “언제든 증감 가능”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9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에스에스지닷컴(SSG닷컴)이 물류센터(네오) 추가 건립 지연으로 올초 밝혔던 3개년 투자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반대된 결과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SG닷컴은 올 9월말 기준 2021년까지 총 73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는 네오센터 건립과 센터 설비 등에 대한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기존 투자계획에서 밝혔던 SSG닷컴의 투자비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SSG닷컴은 지난 3월 향후 3년간 1조381억원을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6월말에는 예상 투자액을 1조1313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투자계획은 6월말 대비 35.1%나 줄어든 규모에 그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SSG닷컴이 투자계획을 축소한 배경으로 네오센터 설립 지연을 꼽고있다. SSG닷컴은 향후 5년 간 10곳의 네오센터를 설립키로 했지만 현재까지 보정센터와 김포센터, 김포 2센터 등 3곳의 네오센터만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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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은 올 들어 하남에 지으려고 했던 네오센터 건립계획을 취소한 이후 이렇다 할 부지도 찾지 못하고 있다. 물류센터 운용방식이 타 사와 다른 점도 네오센터 건립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택배업계나 쿠팡 등 물류센터를 보유한 기업들은 토지를 직접 매입해 센터를 세우기도 하지만 창고를 임대해 쓰는 경우도 많다. 반면 SSG닷컴은 장기간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목표로 센터부지 매입, 네오센터 건립, 설비 입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밟고 있다. 물류센터 추가건립에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이유다.


물류업계 한 관계자는 “물류센터를 직접 지어 운용하려면 토지 구입부터 용도 변경, 건물을 짓고 설비를 채워 넣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다수 기업들이 임대방식으로 물류센터를 운용하는 것도 이런 사항들을 고려한 것”고 말했다.


물류센터 투자 지연 탓에 SSG닷컴은 투자를 위해 조달한 자금을 곳간에 넣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SSG닷컴은 올 3월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998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유상증자에는 브락사아시아투유한회사 등 3곳의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했다. 이들 투자자들은 오는 2022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 출자키로 했다. 


SSG닷컴은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자금중 2000억원 가량은 현금으로 보유중이지만 6100억원 가량은 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3개년 투자계획은 대내외환경을 고려해 조정하고 있으며 다시 투자액을 늘릴 수도 있다”면서 “당사 네오센터의 자동화설비는 업계 최고 수준인 데다 사이즈도 커 인력 중심으로 운영되는 타 물류센터를 임대해 네오센터를 세우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오센터 투자가 다소 지연된 것은 맞지만 앞서 밝힌 5년 간 10개 센터를 설립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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