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CP-BMP2' 골절치료 효과 입증
안전성 시험 완료…라이선스아웃 기대
다리 부러진 경주마의 회복된 모습


[팍스넷뉴스 최원석 기자] 셀리버리는 바이오베터형 세포·조직투과성 골형성촉진제 'CP-BMP2'를 다리가 골절된 경주마에 투여한 결과, 골절을 완전히 치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종필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셀리버리와 공동으로 바이오베터 CP-BMP2의 치료효능을 1톤에 가까운 대동물인 말에서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CP-BMP2를 다리가 부러진 후 5일째부터 1주일 간격으로 한달 간 총 4회 골결손 앞다리 근부위에 투여한 결과, 이 경주마는 외과적 수술없이 완벽히 회복해 경주에 출전하기까지 했다. 


앞다리 근위부의 골절은 관절면과 가까워 하중을 많이 받아 골절유합이 느리고, 통증을 유발해 회복기간이 상당히 늦다. 관절염 유발이 대부분이어서 보통 정형외과적인 수술을 감행하지만 감염 및 고정 실패 등의 위험이 매우 높다. 말 뒷다리에 드릴로 원통형 구멍을 뚫고 치유속도를 평가하는 골결손모델(horse hind limb bone defect model)은 보통 4개월의 자연치유 기간이 필요하다 .


하지만 CP-BMP2를 주 1회 8주간 그 결손부위에 직접 주사했을 때, 세포·조직투과능이 없는 일반 BMP2 단백질에 비해 CT 이미징 분석결과 8.6배 높은 골재생 촉진효능을 보였다. 이를 기간으로 환산하면 총 치료기간이 절반(2개월) 이하로 단축됨을 의미한다. 


CP-BMP2는 생체 내에서 상당히 안정하고, 골절 주변 손상된 뼈조직에 주사로 직접 전송해 운반체 및 외과적 수술 없이 저용량으로 여러 번 주사투여가 가능하다. 체내에 24시간 이상 존재하며 약효를 지속적으로 발휘해 주1회 투여로도 충분한 골형성 촉진능력을 증명했다. 서 교수는 투여 4 ~5주차에 확실하고 매우 빠른 골형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다양한 안전성 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찾는 중"이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관련분야 최고수준 저널에 투고하고 미국과 유럽연합 (EU) 27개국에 특허 출원해 현재 심사 단계"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CP-BMP2에 적용한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에 대해 "큰 의미가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신기술로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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