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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게임 경계 허무는 엔씨소프트
류세나 기자
2019.11.20 18:14:10
게이밍플랫폼 '퍼플' 베타서비스 임박…김택진의 꿈 현실로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0일 18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엔씨소프트가 게임 플랫폼간 경계를 허물겠다고 제시한 청사진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올해 초 PC게임을 모바일로 플레이하는 '예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엔 모바일게임을 PC로 즐길 수 있는 '퍼플' 서비스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는 20일 판교사옥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27일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2M' 출시 시점에 맞춰 퍼플의 베타서비스를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이는 퍼플은 모바일과 PC간 연동을 지원하는 크로스플레이(Cross Play) 플랫폼이다. 플랫폼간 자유로운 이동과 정보 호환이 가능해 방금까지 모바일로 즐기던 게임의 정보를 PC에서 그대로 이어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김현호 엔씨소프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를 번갈아 플레이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엔씨의 모든 게임들이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기반 퍼플과 PC게임 기반 예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원천 게임의 접속 여부에 있다. 예티의 경우 반드시 PC게임에 접속해 있어야만 모바일에서도 게임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사실상 원격서비스를 지원하는 스트리밍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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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은 모바일게임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지원하는 콘텐츠도 스트리밍 수준이 아니다. 모바일-PC온라인간 독립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여기에 메신저, 게임 속 일정 관리, 실시간 게임영상 공유 등의 기능도 더해졌다. 다만 아직까진 모든 게임을 지원하지 않는다. 퍼플의 첫 게임은 '리니지2M' 뿐이다. 예티 역시 '리니지 리마스터'와 '리니지2' 등 2종의 게임만 지원한다. 


퍼플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게임을 PC화면에서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플레이 환경을 보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플랫폼 전환에 따른 조작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PC플레이어들을 위한 키보드·마우스 최적화 등 편의기능을 넣었다. 


게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신저 기능도 담았다. 혈맹채팅은 물론 보이스채팅 등도 가능하다. 게임 접속 여부와 상관없이 소통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 내 기능들을 단계별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가장 주목되는 콘텐츠는 '게임플레이 화면 스트리밍'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플레이 화면을 파티원들에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다. 영상을 시청하던 파티원은 그 즉시 레이드에 들어갈 수도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자신의 게임 플레이 화면을 유튜브 등 타 방송 플랫폼으로 실시간 동시송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 유튜버, 스트리머 등의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센터장은 "엔씨소프트는 예티, 퍼플 등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에 대한 R&D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보다 확장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향후 클라우드 고도화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엔씨소프트가 내놓는 신작들은 모바일-PC온라인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콘솔을 통해 출시하는 엔씨표 게임이 있다면 퍼플을 통한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보다 한참 앞선 2014년 엔씨표 게임들에 대한 크로스플레이 전환을 예고했다. 김 대표는 그해 11월 지스타 프리미어 간담회에서 "앞으로 우리가 내놓는 모든 게임들에선 PC와 모바일이란 플랫폼간 경계가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 내부에서 멀티플랫폼 지원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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