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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파워트레인 장착한 3세대 'K5' 출격
권준상 기자
2019.11.21 13:38:24
디자인 상징 ‘타이거노즈’ 그릴 확장…가솔린·가솔린터보·LPi·HEV 동시 출시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1일 13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과 신형 K5.(사진=팍스넷뉴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차가 신규 플랫폼과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3세대 K5를 공개했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과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더 강인해진 동력과 함께 디자인 상징인 ‘타이거노즈’ 라디에이터그릴을 확장, 헤드램프 등과 일체화하는 등 외적 변화도 추구했다. 자사 최초로 테마형 클러스터(계기판)를 적용하고, 다양한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갖췄다. 


기아차는 2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자동차 기자단과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기아차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형 K5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세대 모델은 세련되고 당당하며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2세대는 1세대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며 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적 특징을 지녔다”며 “3세대 K5는 기회, 쇄신, 대범함, 열정 등을 모두 포함한 기아차 디자인 스토리의 완전히 새로운 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K5는 신규 플랫폼과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3세대 플랫폼은 이미 충돌 안전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던 2세대 플랫폼의 장점을 진화시켜, 안전성능과 연료소비효율, 동력성능, 주행성능, 디자인 등 차량 전반을 대폭 개선했다. 플랫폼은 서스펜션과 파워트레인 배치에서부터 중량 배분, 무게 중심 등 자동차의 핵심 요소들을 결정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주행성능과 연비, 승차감, 안전성, 내부공간, 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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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3세대 플랫폼의 개발 초기부터 적용할 차종의 콘셉트, 디자인, 제원 확장성을 고려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K5는 무게 중심을 낮춘 안정적인 설계 속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화 설계를 통해 골격 구조를 정교하게 재배치하고 차체 주요 부분에 초고장력강을 확대해 플랫폼의 평균 강도를 10% 이상 높이고, 무게는 동급 평균 대비 55kg 이상 감량했다. 3세대 플랫폼의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은 충돌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충돌 상황에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상대 차량에 대한 충돌 에너지도 감소시킨다.


신형 K5 가솔린 1.6 터보 모델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사진=팍스넷뉴스)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도 설계됐다.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엔진룸의 냉각 성능을 개선하고 차체 하부의 공기저항을 줄여 동력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높였다. 신형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뽐낸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최고출력은 152마력(ps), 최대토크는 19.2(kgf·m)이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됐다. 솔라루프는 야외에서 하루 6시간(국내 일평균 일조시간) 충전 시 1년 기준 총 1300km가 넘는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게 해 장기 야외 주차 등으로 인한 차량 방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신형 K5의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더 날렵해진 모습을 갖췄다.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다. 전고는 1445mm로 20mm 낮아져 스포티세단의 분위기를 풍겼다.


(시계방향순)신형 K5 외관 후면부, 실내 2열, 실내 1열, 외관 전면부.(사진=팍스넷뉴스)

K5의 전면부는 지금까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의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된 가운데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탈바꿈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직물인 ‘샤크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K5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은 기존보다 더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길게 연결해 과감하고 날렵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의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를 뿜어냈다. 리어콤비램프의 그래픽은 전면부 주간주행등(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이 적용되도록 했다. 좌우의 두 리어콤비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 바는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패턴으로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차량 내부는 터치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제어장치,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계기판),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 등도 갖췄다. 주행 모드(노멀, 스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에 따라 대시보드부터 도어 트림까지의 그래픽 바 색이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돼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신형 K5에 ‘운전자와 주변환경과의 능동적 상호작용’이라는 개념을 입혔다. 허재호 중형총괄1PM 상무는 운전자와 주변환경의 능동적인 상호작용, 감성, 운전의 즐거움 등 K5의 3가지 가치를 제시했다. 그는 "밀레니얼세대의 니즈를 바탕으로 능동적 교감과 젊은 감성을 입히고자 노력했다"며 "향상된 음성시스템과 능동형공기청정모드,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모드에 따라 실내 조영색이 변경되는 한편, 환경과 성능을 동시에 고려한 엔진 탑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이 탑재됐다. 이 가운데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지도로 차량이 정차한 지점과 최종 목적지의 위치를 표시해준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클러스터도 돋보인다. 이 기능은 날씨, 시간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화면과 밝기를 자동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디지털 키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키(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통해 차량출입과 시동을 가능하게 해줘 가족과 지인 등 다른 사람(최대 3명, 운전자 포함 4명)과의 차량 공유가 필요하거나 키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각종 첨단 안전장치도 장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적용됐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9에어백 등 주요 안전과 편의사양은 전 트림에 기본화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K5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351만원~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원~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원~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 2090만원~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원~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K5의 내장색은 블랙, 새들 브라운 등 2종이다. 외장색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 그래비티 블루, 요트 블루 등 6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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