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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텍, 현대중공업그룹 품에 안기나
박제언 기자
2019.11.22 08:33:22
물적분할된 법인 지분 100% 106억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1일 15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신텍(옛 한솔신텍)이 우여곡절 끝에 매각 절차를 밟는다. 한국조선해양(옛 현대중공업)의 계열사가 회생절차 과정에 있는 신텍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신텍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새롭게 설립 예정인 법인(가칭 현대신텍)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예정 금액은 106억원이며 인수 절차는 내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한국조선해양이 최대주주(지분 100%)인 기업이다. 전신은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본부 보일러사업부문으로 지난해 8월 한국조선해양에서 물적분할됐다. 지난해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는 534억으로 집계되고 차입금은 없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1978년 사업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 순환유동층 보일러, 배열회수 보일러 등을 설계·제작하고 있다. 발전산업용 보일러를 제조·판매한 신텍을 인수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도 동종업체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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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텍은 2001년 2월 설립돼 2008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지만 지난해 7월 상장폐지 됐다. 지난해 발생한 부도가 결국 주식시장 퇴출로 이어졌다. 이후 회생절차를 밟는 동시에 M&A를 추진해 왔다. 


다만 신텍의 인가 전 M&A는 지난해부터 몇 차례 연기됐다. 올해만 하더라도 M&A 매각공고를 3번 변경했다. 지난해 1차 인가 전 M&A를 처음 시작한 것을 포함하면 5~6번이나 연기됐다. 


신텍은 회생절차 과정에 신규 수주도 급격하게 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적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지난 3분기 신텍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12억6700만원에 불과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90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00억원과 비교해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아울러 수익성은 부의(-) 상태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45억원, 당기순손실은 105억8700원으로 집계됐다.


신텍은 3분기 기준 완전 자본잠식 상황이다. 총 부채는 1579억원으로 차입금 규모는 443억원이다. 과거 발행된 전환사채(CB) 규모는 156억원정도 남아 있다. 향후 물적분할을 할 때 신규법인에는 부채를 많이 넘기지 않아 원매자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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