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대주주' 된다
금융위, 한화생명 대주주 변경 승인안 의결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2일 10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동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보험 상무(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가 한화생명의 소수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 지위를 취득한다.


2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0차 정례회의에서 김 상무의 한화생명 지분 인수와 관련한 한화생명보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한화생명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김 상무가 지분 인수를 신청했고 금융위에서 의결됐다"고 전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대주주(최대주주의 경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포함)가 처음 주식을 취득하려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9월30일 기준 한화생명의 최대주주는 한화건설(지분율 25.09%)이다. 한화건설 외에 ㈜한화(18.15%),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75%),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0.02%),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0.01%), 김현철 한화생명 전무(0.01%) 등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대주주 지위에 올라 있다.


2015년 한화생명으로 이동한 김 상무가 한화생명 지분을 취득하기는 처음이다. 최근 한화생명이 저금리에 따른 추가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대주주 일가에서 책임 경영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 상무의 지분 취득 규모는 수 억원 수준으로 지분율로는 0.01%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상무는 현재 ㈜한화 1.67%, 에이치솔루션 25.0%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 상무는 2015년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으로 옮긴 이후 디지털팀장, 전사혁신실 상무, 디지털혁신 담당, 미래혁신총괄 겸 해외총괄 상무 등을 맡아 해외 진출과 디지털 금융 혁신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손해보험업계 최초의 인터넷 전업 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을 출범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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