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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기반 디지털 화폐, 1년 내 출시
김가영 기자
2019.11.22 15:19:51
국가 주도 발행으로 달러 패권 노려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2일 15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중국이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안에 독자적인 디지털 화폐를 출시할 것이라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1일 금융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가 주도적으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해 미국 달러화의 패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록체인 중심의 벤처캐피탈인 프루프 오브 캐피탈(Proof of Capital)의 파트너인 에디스 창(Edith Cheung)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CNBC 컨퍼런스에서 “중국이 수년간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기 위해 작업해왔고 `가상 위안화'의 출시 기업들도 정해놓았다”고 말했다.


또 창은 “중국이 미국과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가상 위안화의 사용 확대는 국제통화로 자리 잡은 미 달러화에 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대외 세력 확대를 꾀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실크로드)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련 국가들에 가상 위안화를 빌려주며 위안화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창은 “외국 열강들은 중국의 디지털 통화에 대한 대응 준비를 서둘러야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은 `가상 달러'를 도입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컨퍼런스에 참석한 투자은행 UBS의 중국 전략 수립 책임자인 웬디 리우(Wendy liu)도 "블록체인과 5G 통신을 육성하려는 중국의 의지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강하다"면서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나라에서 상업활동을 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화폐 발행이) 중국의 필요에 의해 강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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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위안화가 더 빨리 도입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만 폭스콘그룹의 블록체인 부문 투자를 전담하고 있는 잭 리 HCM캐피털 대표는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석해 "중국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위한 모든 시스템과 네트워크 준비 작업을 마쳤으며, 빠르면 2~3개월 안에 디지털 화폐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공식적인 디지털 화폐 발행 시기가 알려지지는 않았다. 지난달 28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의 황치판 부이사장이 중국 인민은행의 암호화폐 사업을 천명했지만 발행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황치판 부이사장은 상하이에서 개최된 ‘와이탄금융정상회의’에서 “중앙정부에서 엄격히 관리하는 인민은행 자체 디지털화폐(DCEP,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s)를 곧 발행할 예정”이라며 “인민은행이 국가 디지털 화폐를 가장 먼저 발행하게 될 가능성 매우 높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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