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승학터널' 승자, 현대건설 컨소
KOTI 2단계 평가서 포스코건설 컨소 수십점차로 제쳐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2일 18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5000억원 규모의 ‘부산 승학터널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을 사실상 수주했다.


22일 민간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선정한 외부 평가위원들이 승학터널 PPP사업 2단계 기술‧가격부문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 승학터널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출처=부산시>


두 컨소시엄간 점수 차는 수십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이 사업을 최초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부산시에서 우대점수를 단 1점도 받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격차가 예상보다 크다는 반응이다.


부산 승학터널 PPP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에서 중구 중앙동을 연결하는 7.8km의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민간 사업자가 터널을 건설해 개통 후 30년 동안 운영하면서 통행료를 받고 부산시에 운영권한을 돌려주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부산도시고속도로(가칭)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부산시에 최초 제안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정 제안을 통해 총 10개 업체로 팀을 구성했다. 건설투자자(CI)로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부산지역 7개 건설사, 재무적 투자자(FI)로는 KB국민은행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제 3자 제안 공고 단계에서 경쟁자로 뛰어들었지만 현대건설 컨소시엄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총 8개 업체들이 팀을 이뤘다. CI로는 포스코건설과 대보건설, 부산지역 5개 건설사가 참여했고 FI로는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