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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잡은 NH證·한투證, 대박 수익 기대
이승용 기자
2019.11.27 10:02:40
SK바이오팜 상장 가시화...NH·한투證 125억~250억 수수료 기대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6일 10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각 증권사 리포트

[이승용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주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SK바이오팜 상장으로 최대 250억원이상의 상장 주관 수수료를 거둬 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45일 이내에 회사 측에 심의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이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15일 이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아직 심사청구서 허가 등의 남아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내년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유력시 된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 상장이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한다. 두 곳 모두 대기업계열 바이오회사면서 상장 이전부터 기업가치가 시가총액도 수조원을 넘어선 대형기업이었다. 적자 기업임에도 공모규모를 고려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이 아닌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선택했다.


SK바이오팜의 상장과 관련한 최대변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느냐였다.  최대 5조원으로 기대되는 엑스코프리의 신약가치가 SK바이오팜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FDA가 엑스코프리의 판매허가를 내주면서 SK바이오팜 상장을 막을 장애물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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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수조원 가치의 SK바이오팜의 상장으로 기업공개(IPO) 주관사들의 동반 수익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다. 


SK바이오팜의 공모규모는 기업가치 평가와 지주사 SK의 공모이후 잔여 지분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규모에 따라 정해지는 상장주관 수수료는▲수수료율 ▲기업가치 크기 ▲상장시 공모지분비율 ▲대표주관여부 등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우선 수수료율면에서 코스닥 바이오기업들의 상장 수수료는 공모금액의 5%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SK바이오팜처럼 1000억원 이상의 공모규모를 보이는 대형 딜의 경우 수수료율은 총 공모금액의 1%수준에서 결정된다. 유사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총 2조2496억원인 공모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은 1%로 정해졌다. 


공모규모의 또 다른 변수는 기업가치 책정과 공모 지분비율이다.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는 FDA의 신약 허가 덕분에 최소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요 증권가에서도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기업가치)을 최소 5조원에서 최대 8조원까지 전망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의 공모지분 비율도 전망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상장기업은 전체 발행주식중 최소 25%이상의 지분을 공모시장을 통해 분산해야 한다. SK바이오팜는 SK의 100% 자회사다. 결국 SK그룹이 상장 이후 SK바이오팜의 보유 지분율을 75%로 설정하느냐 50%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공모규모가 2배가량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데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시장 최저치인 5조원으로 가정하고 공모지분을 25%수준에서 보수적으로 산정하면 공모규모는 1조2500억원이다. 이 경우 수수료율 1%를 가정할 때 증권사들의 수수료는 125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를 시장 최대치인 10조원으로 가정하고 SK가 공모물량을 전체 지분의 50%수준까지 확대한다면 공모규모는 무려 5조원에 이른다.이 경우 주관 증권사들의 상장 수수료는 500억원까지 급증하게 된다. 


최소 125억원에서 최대 500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는 대표 주관이냐, 공동주관이냐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경우 대표주관의 경우 최대 60%(각 30%씩), 공동주관은 40%(각 20%씩)의 수수료 배분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상장 주관 수수료로 37억5000만~15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는 셈이다.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25억~100억원의 주관 수익이 예고된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팜 기업가치에 대한 평가 차이는 크치 않기에 SK그룹이 SK바이오팜의 지분 가운데 얼마를 남겨두기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사실상 상장의 공모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며 "최소 수수료가 125억원(최대 250억원)에 달하는 만큼 연말부터 내년초 IPO 시장 최대어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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