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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 제조 '인산가' 100억 유치 '삐긋'
류석 기자
2019.11.27 11:04:36
마이다스동아·지엠비 투자 포기…조달규모 축소 가능성 불거져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7일 11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죽염과 죽염응용식품 제조·유통 업체 '인산가'가 국내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가운데 투자 관련 세부 사항의 변경이 예상된다. 현재 전환사채(CB) 발행 공시까지 완료된 상태지만 몇몇 투자사가 투자 의사를 철회하면서 투자 규모가 줄거나 납입자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산가는 국내 벤처캐피탈과 자산운용사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인산가가 제7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금 납입일은 오는 12월 4일이다. 


공시에 따르면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포스코기술투자(이하 포기투)와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이하 마이다스동아)·지엠비인베스트먼트(이하 지엠비)가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포기투는 '2019 피씨씨 신기술 투자조합'을 통해 투자 참여사 중 가장 높은 금액인 30억원을 '베팅'했다. 포기투는 계획대로 오는 4일까지 자금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반면 마이다스동아와 지엠비는 최근 투자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 운용 펀드인 '지엠비-마이다스동아 농식품투자펀드'로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서 중도 철회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형 규모 자산운용사인 하이즈에셋자산운용(투자금액 : 15억원), 비엔비자산운용(15억원), 수성자산운용(10억원), 오라이언자산운용(10억원) 등도 함께 5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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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인산가의 최종 투자 유치 금액은 공시에 밝힌 100억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엠비-마이다스동아 농식품투자펀드를 대신할 다른 투자자가 나설 수도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마이다스동아와 지엠비는 투자 검토 과정에서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투자자를 대신할 다른 투자자가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산가가 발행한 CB는 무기명식 이원부 무보증 사모 형태로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0.5%로 설정됐다. 전환가액은 기준주가에서 할인 없이 2176원으로 설정됐다.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주가 하락 등의 사유로 최초 전환가액의 70%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리픽싱(가격 재조정) 조항을 달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인산가의 주가가 하락했을 때 그만큼의 주식을 추가로 교부받아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인산가의 최근 시가총액은 500억원 후반~600억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CB가 리픽싱 없이 전량 주식으로 전환됐을 때 기존 발행 주식의 약 17%에 해당하는 물량이 새롭게 생성될 전망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CB 투자 유치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어서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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