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은 올해 3분까지 누적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온기 매출액 572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0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원, 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세원 관계자는 "원가율이 낮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전체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다품종 소량주문 생산에 적합한 자동화 설비에 대한 투자로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기술 및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거점인 멕시코 법인을 기반으로 매출처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력반도체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 및 그룹사 아이에이와의 시너지 효과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