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후순위채권 2500억원 발행
BIS비율 11bp 상승 기대…올해 총 발행규모 1조9500억원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7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운영자금으로 쓰일 2500억원어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물로, 발행일은 12월4일이다. 발행금리는 고정금리로 내달 2일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가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인수인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이다. 발행 규모는 지난 25일 수요예측 결과 유효수요가 몰려 신고금액인 2000억원보다 500억원 더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이 11bp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측 대로면 올해 발행한 총 후순위채(1조9500억원) 기준으로는 BIS비율이 86bp까지 개선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출범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신종자본증권 및 후순위채 등 약 2조원의 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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