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 사장단 이끌고 베트남 총리 면담
R&D센터 구축 등 현지 사업전략 논의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8일 14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이 한국을 방문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현지 투자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28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직후 응우예 총리를 만나 삼성의 베트남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감사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도 함께 배석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베트남 총리실 측에서 국내 기업들에 요청해 성사됐다. 삼성전자 측과는 스마트 공장, 부품 투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푹 총리는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열린 만찬에서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출의 58%가 베트남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언급하며 삼성과의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해 10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출장 당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과의 장기적인 공조 의지를 드러냈다.


베트남에서 삼성전자는 경제발전 일등공신으로 여겨진다. 과거 낙후된 지역이었던 베트남 박닌성은 삼성전자와 협력 업체들의 진출로 제조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수출액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3분의 1 수준인 600억달러(한화 약 70조7500억원)에 달했다.


삼성은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베트남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를 중심으로, TV와 네트워크 장비,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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