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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해’ 자산으로 충당하는 업비트, 손실 규모는?
김가영 기자
2019.11.28 17:50:48
580억원 피해...지난해 두나무 보유 현금성자산·암호화폐 10% 규모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8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업비트가 지난 27일 해킹된 약 580억원에 달하는 이더리움을 자체 보유한 자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업비트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자체 보유한 자산으로 충당한다면 큰 규모의 자산 손실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탈취된 금액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어난 해킹사건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7일 오후 1시06분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34만2000 개(약 580억원)에 이르는 이더리움이 해킹됐다. 이석우 업비트 대표는 27일 “회원 여러분의 자산에는 피해가 없도록 34만2000개의 이더리움은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기준 두나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가 보유한 이더리움은 약 2000개, 비트코인은 4632개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 업비트는 보유하고 있던 이더리움보다 훨씬 많은 수량을 탈취당한 셈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가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4800억원, 암호화폐는 344억원(2018년 말 시세 기준)이다. 또 지난 10월 업비트가 공개한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업비트는 고객이 예치한 현금 및 암호화폐 대비 108.4% 수준의 현금 및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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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해킹된 이더리움을 자체 자산으로 충당한다면 업비트는 현금성자산과 암호화폐를 합한 자산에서 약 10%에 달하는 손실이 일어나는 셈이다. 현재 암호화폐 시세가 감사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해 말보다 올랐다고 하더라도, 큰 규모의 자산손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비트는 자체 보유 자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해킹사건이 발생한 후 업비트는 현재 암호화폐 입출금을 일시 정지한 상태다. 입출금이 재개되기까지는 최소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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