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울 내집장만, 선택 아닌 필수
김형근 NH증권 팀장 '서울의 부동산만 오를 것이다'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한 번 서울을 빠져나가면 다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서울에 집을 사는 것은 어렵다는 뜻으로 고공행진하는 서울 집값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경제이론과 도시공학을 바탕으로 선진국가의 도시 비교를 통해 서울 부동산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책이 등장했다. 



NH투자증권 대체투자분석 팀장 및 전문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형근 연구위원은 한국에서는 지방 도시보다 서울에 주택을 갖는 것이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책을 통해 서울에서도 유망지역 부동산을 사는 것이 거주를 목적으로 집테크(부동산+재테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지방도시 인구가 서울로 집중되면서 서울 주택 가격이 오르는 현상에 대한 다양한 근거를 제시한다. 무주택자와 이사를 고려하고 있는 1주택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책은 지방도시보다 서울에 위치한 주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뉴욕, 파리, 런던, 로마, 도쿄 등 글로벌 대도시의 인근에 위치한 지방도시들은 소득이 줄고 인구가 감소하는 공통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지역의 경제가 악화하면서 집값도 함께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글로벌 대도시는 해당 국가의 수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도시에는 대기업들이 많이 몰려있으며 소득이 높고 명문 학군도 위치하고 있다. 교통, 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활발히 들어오면서 끊임없이 진화한다. 


이같은 선진국들의 사례를 비춰보면서 책은 서울의 주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장에서는 서울 집값만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한다. 글로벌 지방도시와 대도시 사례를 분석해보면 대부분 집값은 지역별로 차별화와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구, 소득이 집중돼있는 서울의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자산가치를 상승시키는 지름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2장에서는 서울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알려준다.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임대수익률, 경기와 경제흐름 등을 통해 서울 집값을 전망한다. 


3장에서는 서울 주택에 대한 수요가 넘치는 데 반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 정권별 부동산 정책은 탈규제, 규제강화를 반복하고 있는데 현재 수요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1년부터 주택공급이 줄어들면서 2022년 서울에서는 주택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책에서는 관측한다. 


향후 서울은 늘어나는 주택수요에 비해 택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신규 주택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후분양제, 도시화, 2030 서울플랜을 보더라도 서울에 주택을 보유해야 할 이유는 더 커진다고 책은 주장한다.


4장에는 서울에서도 특히 가격이 더 높게 상승할 여력이 있는 유망지역들을 소개한다. 서울시 개발계획 등을 감안하면 도심개발 및 도시재생을 위한 중구, 접근성이 좋은 용산구, 유동인구가 몰리는 여의도, 개발사업으로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성수동과 이촌동, 장기적 관점으로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서초구와 강남구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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