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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첫 임원인사, 임원수 20% 감축
권준상 기자
2019.11.29 15:11:32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 6→4단계…"조직 슬림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추구"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9일 15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회장 부임 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4월 부친인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선봉에 선 조원태 회장의 선택은 임원규모 축소를 통한 '조직 슬림화'다. 조 회장은 임원수를 20% 감축하고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했다. 


29일 한진그룹은 2020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회사인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이다.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이승범 전무 외 2명을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였으며,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했고, 현재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전체적으로 대한항공에서 승진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주력회사이면서도 향후 남매간 경영을 고려할 때 자신의 기반인 대한항공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임원 직위체계는 단순화됐다.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사장·부사장·전무A·전무B·상무·상무보)에서 4단계(사장·부사장·전무·상무)로 축소했다. 불필요한 결재 라인 간소화 등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수를 20% 이상 감축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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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보할 것”이라며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송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진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진칼의 소유지분율 격차가 가족간 크지 않은 가운데 이번 임원인사를 두고 조 전 부사장의 경영복귀 가능성이 불거지던 상황이었다.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과 해외명품 밀수 협의 등과 관련해 구속을 면한 가운데 한진그룹 계열사는 임원 자격으로 위법 행위를 문제 삼는 규정이 없어 그룹 복귀에 제약도 없었고, 특히 앞서 각종 갑질논란으로 그룹 안팎에서 물의를 일으키며 잠시 그룹을 떠났던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지난 6월 연이어 경영일선으로 복귀하면서 그의 복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다음은 주요 계열사별 임원인사 명단이다. 


[대한항공 승진임원 명단]

▲사장(1명) : 우기홍

▲부사장(3명) : 이승범, 하은용, 장성현

▲전무(6명) : 박정우, 김태준, 김승복, 엄재동, 이진호, 강두석


[한진 승진임원 명단]

▲부사장(2명) : 노삼석, 류경표

▲전무(2명) : 주성균, 김기업


[진에어 승진임원 명단]

▲전무(1명) : 오문권


[한진정보통신 승진임원 명단]

▲전무(1명) : 박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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