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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호재 '봇물'..주가 ‘활짝’
정재로 기자
2019.12.04 08:53:36
‘설비투자 마무리’·‘자회사 상장’으로 배당 등 주가부양 기대감 ‘쑥’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0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재로 기자] 보령제약이 잇따른 호재로 주가가 뜀박질하고 있다. 내년 1월 본격 가동을 앞둔 예산공장에 대한 설비 확충이 일단락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는데다 자체개발 신약 ‘카나브’ 패밀리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자회사 바이젠셀의 기술특례상장이 내년도 예고돼 있다.

안재현(좌), 이삼수(우) 보령제약 공동대표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령제약 3분기(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 68.3% 상승했다. 3분기 매출액은 1393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누적매출액은 3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63% 급증했다. 현 추세라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5000억원대로 사상최대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산공장의 생산능력(CAPA) 대비 2.5배 규모의 예산 신공장 투자를 일단락하면서 현금흐름 역시 개선되고 있다. 2014년 지원동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4월 생산동 완공까지 5년여 기간 동안 약 1600억원의 공사비를 공장 증설에 투자했다. 이 영향으로 2014년부터 잉여현금흐름은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회사에 실제로 유입된 현금에서 설비투자한 비용을 제외한 현금(영업활동현금흐름 - 유형자산투자비)을 의미한다. 마이너스(-)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보다 유형자산에 투자한 비용이 더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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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의 잉여현금흐름은 2014년 △65억원, 2015년 △9억원, 2016년 △157억원, 2017년 △876억원, 2018년 △159억원으로 공정에 따라 진폭이 있었다. 올들어서도 1분기 △265억원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현금 부족상태)를 기록했지만 공사가 마무리된 지난 2분기부터 11억원의 플러스(현금이 남는 상태)로 반전했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97억원으로 늘어 향후에도 계속해 잉여현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내에 잉여현금이 누적되면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으로 사측이 주주환원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호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다. 8월 14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현 주가는 이미 당시 대비 40% 넘게 급등했다. 통상적으로 설비투자를 마무리하고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하는 시점에 주가 역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다.


뿐만 아니다. 예산공장에 대한 생산가동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데다 주력품목인 ‘카나브’ 외 전문의약품(ETC) 전 품목이 고루 성장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첫 백신 매출이 발생했고 지난해 발사르탄 이슈가 카나브패밀리 매출상승으로 연결된 것처럼 최근 라니티딘 원료 발암물질 검출 사태에 따른 '스토가'의 반사이익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올해 예산공장의 모든 투자를 완료하고 내년 1월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며 “고형제 생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이후엔 항암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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