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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중소 재개발구역, 시공사 교체 바람
김진후 기자
2019.12.05 08:51:11
홍은13·보문5 ‘비협조·갑질’ 주장…HDC현산 등 관심 보여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서울 각지의 재개발 구역이 시공사 교체에 나서고 있다. 시공사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들의 빈 자리는 일감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1군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신규 시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라인건설의 시공사 지위 해지를 결의한지 약 두 달 만이다.


홍은제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 2일 신규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공고했다. 출처=서울클린업시스템.

홍은13구역은 지난 2017년 라인건설을 시공사에 선정했다. 그러나 마감재 선정과 관련해 시공사와 조합이 마찰을 빚으면서 지난 10월 조합 총회를 열고 시공사 지위를 박탈했다.


공고에 따르면 입찰은 건설사 단독으로만 참여할 수 있고 일반경쟁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합은 오는 10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6일 입찰 및 사업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보증금은 총 80억원으로 현금과 이행보증보험증권의 형태로 각각 40억원씩 납부하는 방식이다.


홍은13구역 조합 관계자는 “공고 마감 이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금호산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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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홍은13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앙로9가길 20번지 일대의 총 3만6220㎡ 면적을 재개발한다. 추정 공사비는 약 3000억원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높이 12개동에 임대가구 141가구를 포함해 총 827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409가구다.


추정 공사비 약 1000억원 규모의 보문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조합 역시 비슷한 이유로 지난 8월 기존 시공사였던 호반건설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보문5구역 조합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조합의 하청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하고 운영자금을 빌미로 삼아 사업추진에 비협조적이었다”며 “그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해 대의원들의 결정에 따라 시공사 지위를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보문5구역은 일찌감치 HDC현대산업개발이 진입한 상황이다. 조합은 오는 12일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신규 지정에 대한 찬반 투표를 열 계획이다.


보문5구역은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대 1만798㎡ 규모다. 지난해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지하 2층~지상 27층 높이 2개동에 총 19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4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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