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GS그룹, 노장 물러나고 외부인재 수혈
오너일가 허연수 등 부회장 승진 2명…사장단 평균연령 60→57세로 낮아져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5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내정자(좌)와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내정자.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GS그룹이 2020년 임원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선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사장단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외부 인재도 과감하게 영입했다. 사장단의 평균연령도 3세 낮아진 57세로 조정됐다. 


3일 GS는 허연수(58) GS리테일 사장과 임병용(57) GS건설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0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회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신규선임 1명, 사장 승진 5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전무 외부영입 2명, 상무 신규선임 21명, 전배 2명 등 총 45명이 대상자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관련 작업이 완료되면 허 사장과 임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GS의 CFO를 맡고 있는 홍순기(60) 사장이 ㈜GS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사장 승진자는 5명이다. 김태형(61) GS글로벌 대표이사 부사장, 조효제(57) GS파워 대표이사 부사장, 김호성(58) GS홈쇼핑 부사장, 김석환(57) ㈜GS 경영지원팀장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부사장(4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GS는 글로벌 에너지·컨설팅 및 IT 기업 등에서 전문성을 검증 받은 5명의 인재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김정수(48)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전무 ▲임범상(52) GS칼텍스 법무부문장 전무 ▲곽원철(47) ㈜GS 사업지원팀 상무 ▲강동호(47) GS에너지 신사업개발부문장 상무 ▲이종혁(48) GS홈쇼핑 뉴테크본부장 상무 등이다. 


그룹 전체에서 여성임원도 1명 배출됐다. 이번에 선임된 윤선미(48) GS홈쇼핑 상무는 GS홈쇼핑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뷰티 관련 PD로 근무했으며 차별화된 컨텐츠 제작을 통해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과 매출 성과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았다. 향후 GS홈쇼핑의 컨텐츠 사업본부를 담당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는만큼 노장들은 잇달아 퇴진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15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허창수(71)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그의 동생인 허명수(64) GS건설 부회장도 상임고문 역할만 맡을 예정이다. ㈜GS 대표이사를 역임해온 정택근(66) 부회장 역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S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GS사장단의 평균연령은 57세로 올해 대비 3세 가량 낮아졌다"면서 "그룹의 제2의 도약을 위한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세대교체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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