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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오너 4세 경영 전면에
박지윤 기자
2019.12.03 18:26:54
허창수 회장 외아들 허윤홍 부사장, 사장 승진…임병용 사장은 부회장 선임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8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GS건설이 40대 오너 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면서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신사업에 적합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를 대폭 중용해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허윤홍 사장 승진…신사업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과제


GS건설은 2020년 임원 인사를 실시해 허윤홍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윤홍 신임 사장은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외아들로 1979년생, 만 40세의 나이에 사장자리에 오르게 됐다.


허 신임 사장은 세인트 루이스대학 국제경영학 학사, 워싱턴대학 MBA를 졸업한 후 GS칼텍스를 거쳐 지난 2005년 GS건설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재무팀장, 경영혁신담당, 플랜트공사담당, 사업지원실장 등 경영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허 신임 사장은 신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GS건설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허 신임 사장이 다양한 신사업을 어떤 식으로 사업화해서 수익으로 연결시킬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가 검토했던 사업으로는 모듈화 주택과 베트남 신사업, 자회사 자이S&D를 통한 인공지능(AI) 사업 등이 ㄲ보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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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허창수 회장의 셋째 동생인 허명수 전 부회장은 17년 동안 몸담았던 GS건설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허 전 부회장은 젊고 능력있는 후배 세대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스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GS건설 상임고문으로서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 전 부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절정에 다다르던 2008년 GS건설 CEO에 올라 재무 안정성을 높였다. 이후 베트남,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또한 국내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펼쳐 GS건설의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임병용 부회장 승진…10대 건설사 최장수 CEO, 3회 연임


대형 건설사 최장수 CEO 기록을 갱신 중인 임병용 사장(사진)도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임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13년 6월 사장직에 오른 뒤 2016년 3월, 지난 3월 총 3회 사장 연임에 성공했다. 10대 건설사 최장수 CEO 기록을 갱신 중이다.


임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와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삼일회계법인과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실무를 담당하며 세무, 회계, 법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다. 지난 1991년 LG 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후 LG텔레콤 전략기획 부문장, ㈜GS 사업지원팀장을 거쳐 ㈜GS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부터 GS스포츠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임 신임 부회장은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3년 6월 GS건설의 대표이사를 갑작스럽게 맡았다. 당시 GS건설은 해외사업 부실이 대거 발생하면서 영업손실 9354억원, 당기순손실 8273억원을 기록해 존립기반을 위협받던 시기였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임 대표는 중동 발주처를 직접 찾아가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대금을 회수했다. 해외수주 심의를 강화해 저가수주를 근절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임 대표가 해외사업에 까다로운 리스크 기준을 적용한 것을 빗대 '자물쇠'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또한 조직을 최고경영자 직할체제로 바꿔 방만 경영 근절에도 힘썼다. 


임 대표의 극약처방을 받은 GS건설은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2015년 매출액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13조1416억원까지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설립 이후 최초로 영업이익 1조649억원을 기록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이번 GS건설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부회장 1명,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8명 등 총 15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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