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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변비치료 신약물질 개발 보류
최원석 기자
2019.12.05 08:50:45
파트너사 유치해 적응증 변경 추진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4일 16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원석 기자] 유한양행이 기능성장운동질환(변비)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YH12852'의 개발을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파트너를 찾아 장폐색 등 새로운 질환으로 임상시험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4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YH12852의 임상 2상에 대해 보류(Suspended) 결정을 내렸다. 회사는 보류 결정 이유에 대해 '용량 재선택(due to dose re-selection)'이라고 기재했다. 


임상 보류 사유로 밝힌 '용량 재선택'의 의미는 2상에서 해당 용량으로 약효가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이 발현하는 등 적합한 용량 설정에 실패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선 YH12852의 임상 과정에서 두통 부작용이 나타나 보류 결정의 원인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유한양행은 다년 간 연구를 통해 YH12852 물질을 도출했으며, 2013년 국내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집중 검사하는 1상에 착수했다. 적합한 용량 및 용법을 결정하는 2상은 2015년에 420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진행했다. 


다만 유한양행은 YH12852 과제를 완전히 중단하지 않고 새로운 질환으로 임상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이 막히는 장폐색 등 다른 소화기질환으로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질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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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자금은 해외 파트너사를 유치해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임상도 해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소화질환치료제의 임상비용을 감안해 유한양행이 1~2상을 진행하는 데 100억원 이상 비용을 투자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재임상 비용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부담이 되면서 해외 파트너와 공동개발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H12852의 과제의 개발 방향을 재모색하면서 기능성장운동질환으로 개발이 보류된 상태"라며 "기능성 장폐색이라든지 어떤 질환으로 약물이 가치가 있는지 다시 검토하고 있다. 해외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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