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플릿, 토큰이코노미 활용 게임 선도한다
제이슨 리 픽셀매틱 CCO, "유틸리티토큰이 게임머니 한계 넘을 수 있어“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5일 0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인피니트플릿이 토큰이코노미 활용이라는 도전을 통해 게임머니의 한계를 극복할 것입니다”


팍스넷뉴스와 만난 제이슨 리(사진) 픽셀메틱 CCO(Chief Creative Officer)는 자신있게 말했다.


픽셀메틱(Pixelmatic)은 2011년 상하이에 설립된 게임회사로, 최근 블록체인을 이용한 게임인 ‘인피니티플릿(Infinite Fleet)을 개발 중이다. 게임 전체에 블록체인이 활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틸리티토큰을 이용해 게임 이용자들이 보상을 받거나 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블록스트림의 샘슨 모우(Samson Mow) CSO가 설립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게임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었다.


▲ 인피니티플릿의 콘셉트 아트 (제공=픽셀메틱)


현재 개발중인 인피니티플릿은 SF MMORTS(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미래시대 여러 행성에 이주해 살고 있는 인류가 외계인의 공격으로부터 행성을 보호하고, 거주하는 영역을 확장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게임이용자는 우주선의 함장이 되어 다른 우주선과 연합해 외계인을 공격·방어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운다. 각각의 우주선은 AI(인공지능)을 통해 게임이 진행될수록 새로운 공격방법과 협력, 전략 등을 배우게 된다.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게임이용자들간의 길드도 꾸릴 수 있다. 


제이슨 리 CCO는 지난 6월부터 픽셀메틱에 합류했다. 그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임파서블 크리쳐스 등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대형 게임회사인 ‘렐릭 엔터테인먼트’에서 13년간 근무했다. 특히 곧 출시 예정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4’의 리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그가 안정적인 대형 게임회사를 뒤로하고 신생 블록체인 게임사로 옮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일찍이 암호화폐의 편의성을 알게 됐고, 대형 게임사에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제이슨 리 CCO는 “인피니티플릿은 블록체인 게임이 아니지만, 토큰이코노미와 타임스탬프(timestamp) 기능에서만 블록체인을 활용했다”라며 “게임 활동의 보상으로 유틸리티토큰인 ‘INF’를 지급하고, 해당 토큰을 우주선과 같은 아이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탬프는 거래가 일어난 시간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다. 아이템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계속 거래될 수 있지만, 타임스탬핑 기술을 통해 이전 아이템 소유자가 누구였는지 기록된다. 만약 유명 게임 유튜버나 프로게이머가 소유했던 아이템이라면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


픽셀메틱은 내년 2월 인피니티플릿의 콘셉트 구성 단계를 끝내고 내년 12월까지 알파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식 출시 예정일은 2022년이다. 오랜 기간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대장정이기 때문에 그 때까지 버틸 자금도 필요하다. 제이슨 리 대표는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픽셀메틱은 올 초 인피니티플릿 개발을 위해 ‘EXO'라는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고 300만달러(한화 약 35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4월경 2차 토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며, 규모는 약 700만달러(한화 약 83억원) 수준이다. 제이슨 리 CCO는 “아직까지 투자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사세를 넓혀가고 있다”라며 “현재 회사의 인원은 총 45명 정도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픽셀메틱의 목표에 대해서 제이슨 리는 “대형 게임사는 리스크를 안기 싫어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지만, 픽셀메틱은 신생 게임회사인 만큼 도전의 기회도 많다”라며 “기존 게임머니가 아니라 유틸리티토큰이 게임 내에서 활용되고, 게임을 그만 둔 후에도 보상으로 받은 토큰을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바꾸거나 다른 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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