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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글로벌, 글로벌 코인 스테이킹으로 차별화
공도윤 기자
2019.12.05 10:59:14
④우수 프로젝트 에어드랍 이벤트 연계로 수익률 높아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5일 10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업황 악화, 해킹 위험, 여전한 규제 리스크 등으로 암호화폐거래소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인원, 한빗코, 빗썸글로벌 등은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서비스)의 하나인 스테이킹 서비스로 기회를 찾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의 새로운 수익수단 스테이킹 서비스를 알아봤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빗썸글로벌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출범과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로 ‘스테이킹’을 내세웠다.


올해 초 빗썸코리아(전 비티씨코리아닷컴)는 빗썸 플랫폼 사용자의 대부분이 한국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글로벌 진출 차원에서 ‘빗썸글로벌’을 출시했다. 빗썸코리아와는 별개로 빗썸글로벌은 자체 내부자원을 갖춘 독립된 암호화폐거래소를 선언하고,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급 주문 매칭 엔진, 코인 스테이킹 서비스를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6월 정식서비스를 출시했고 본격적인 스테이킹은 10월부터 이뤄졌다.


현재 빗썸글로벌을 통해 스테이킹 서비스가 되고 있는 코인은 REBIT, TFB, MIX, BCNT 등 약 13개다. 빗썸글로벌 관계자는 “글로벌을 대상으로 새로운 코인을 발굴해 사용자에게 인기있는 코인을 스테이킹하고 있다”며 “국내에 제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우수 블록체인 프로젝트 재단과의 접촉이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코인별로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20일로 다양하지만 현재 빗썸글로벌 사이트에서는 30일과 60일 2가지 모델만 확인된다. 코인별 수익률은 15%~2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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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글로벌 관계자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재단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코인을 선별하고 있다”며 “코인의 변동성을 이용한 트레이딩에 따른 수익이 이자로 지급되지만 코인을 보유한 고객에게 보상차원에서 재단이 마케팅 물량을 지원하면서 이자율이 높아지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스테이킹 서비스는 ‘BG스테이징’과 맞물려 코인(암호화폐)거래량을 늘리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빗썸글로벌은 지난 10월 '빗썸 글로벌1.0 버전'을 발표하고 고객 친화형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용 환경(UI/UX) 개선, 차별화된 토큰 마케팅인 BG스테이징을 도입했다. BG스테이징은 빗썸글로벌에 최초로 상장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이벤트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메이저 코인 보유량에 따라 추첨 횟수가 늘어나며, 추첨을 통해 BG스테이징 피처링 프로젝트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빗썸글로벌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별다른 수수료 수익을 취하지는 않고 있다. 거래소 내에서 사용자들이 코인을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만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로 가져가고 있지는 않다”며 “고객들이 코인을 예치하고 거래하는데 다양한 활동의 장을 마련해 주면 자연스럽게 트랜잭션이 높아지는 만큼 스테이킹 서비스가 가진 마케팅의 효과는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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