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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년 상반기중 자본시장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김세연 기자
2019.12.05 15:16:29
부동산그림자금융 관리·리스크대쉬보드 집중 점검…잠재 리스크 선제 대응 강화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5일 15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내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확대된 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 글로벌 시장 환경에 민감한 자본시장내 각종 위험관리 핵심지표를 취합해 위험 등급을 살피고 시장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그림자금융관련 종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사전적 대응을 강화한다. 익스포져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시스템 위험분석 도구 등을 마련해 확대되고 있는 부동산그림자금융의 위험을 분석, 평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그림자금융이란 부동산펀드 및 신탁,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채무보증, 유동화 증권 등을 통해 자본시장내에서 이뤄지는 금융지원이다. 부동산의 개발, 매입, 운영, 처분을 위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등 전통적 부동산 금융과 달리 시장위기시 손실이 본격화될 수 있고 위험의 전이와 증폭 우려도 높아 체계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꼽혀왔다. 실제 올해 상반기말 기준 자본시장내 부동산 그림자금융규모는 275조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260조원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반년만에 전년수준을 넘어서며 빠르게 규모가 늘고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등 자본시장 관계기관으로부터 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거래가와 공실률 등 부동산 시장데이터를 더해 부동산 자산과 취급 기관에 대한 위험평가에 나설 계획이다. 고위험 자산과 익스포져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손실 가능성을 거래검색, 전이효과,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평가하고 건전성 기준에 따라 관리하겠다는 복안이다. 시스템을 통해 점검된 개별거래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한 감독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마련된 지표는 향후 범정부차원의 위험관리대책에도 활용된다. 


금감원은 자본시장내 다양한 지표의 위험등급을 산정할 수 있는 자본시장 '리스크 대쉬보드'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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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대쉬보드는 자본시장내 개별 위험지표를 취합하고 중요도에 따른 위험등급을 매겨 위기시 조기 경보와 현황진단에 활용되는 일종의 '위험진단 모형화' 시스템이다. 금감원은 향후 리스크 대쉬보드 등의 분석 내용을 토대로 한국은행의 '금리안정보고서'와 유사한 자본시장내 주요 위험요인 진단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업계와 정보 공유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차원의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와 연계도 추진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스크 대쉬보드 등을 통해 자본시장 시스템 리스크의 사전 인지와 원천 차단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라면서도 "관련 노력을 통해 금융위기를 적시성있게 대응하고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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