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내년 천연물사업부 분사
파킨슨병치료제 등 글로벌 임상 추진…손미원 부사장 초대대표 내정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6일 13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미원 헬릭스미스 부사장

[팍스넷뉴스 최원석 기자] 헬릭스미스가 내년 천연물사업부의 분사를 추진한다. 내년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을 앞두고 독립경영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내년 R&D 센터 산하 천연물본부를 분사하기로 확정하고, 자금조달과 지분구조 등 분사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분사는 천연물신약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진다. 헬릭스미스가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분사기업에 이전하고, 분사기업이 내년부터 글로벌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해외임상을 계획하고 있는 천연물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치료제 'HX203', 염증성장질환치료제 'HX204', 당뇨병치료제 'HX205' 등이다. 신설 분사기업은 한약제제인 폐경기증후군치료제 'HX301'과 우울증치료제 'HX302'를 비롯해 천연물 소재 건강기능식품인 피부소양감개선제 'PG102P', 피부건조개선제 'PG102C', 호흡기건강제품 'HX110', 갱년기여성건강개선제 'HX112'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초대대표에는 손미원 부사장을 내정했다. 손미원 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제품개발 연구소장 및 연구기획관리실장·전무를 지냈으며, 지식경제부 천연물신약사업단장을 역임하는 등 천연물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헬릭스미스에는 2017년 7월 합류해 천연물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VM202'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천연물신약 사업부 분사 결정을 계기로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신약후보물질 과제들을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헬릭스미스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손미원 부사장이 초기 자본을 대거나 투자유치를 하는 등 자금조달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천연물신약 사업이 내년부터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렉스', '아토라떼' 등 건기식 판매를 포함한 헬릭스미스의 천연물 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31억원이며,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 53억원에서 59%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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