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에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를 공식 선포하기 위해 마련했다. 차기 콘텐츠 설계 및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 기관, 금융사 등 잠재 투자자와 기타 업무 파트너를 발굴하려는 취지에서다. 

이날 런칭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주요투자기관,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건축설계회사, 콘텐츠컨설팅회사, 문화콘텐츠회사, 주요 언론사 및 소림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쉬정중 인민일보 부총편집장, 로어화 인민망 총편집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김신조 내외주건 대표이사, 저우위보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 박창범 대한우슈협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은 강원 춘천시 홍천군 라비에벨관광단지(500만㎡)에 120만㎡ 규모의 중국 전통 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중국 전통 정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한국과 중국은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접할 수 있는 푸드존 등을 조성해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략이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공간을 마련해 세계적인 문화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국복합문화타운은 인천차이나타운, LA차이나타운처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이에 양국은 중국문화 체험공간을 만들어 중국 문화를 복합적으로 전파하고 한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중국복합문화타운 개발을 통해 강원도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사업설명회에는 인민일보, 인민망을 비롯해 한국 강원도, 코오롱글로벌, 내외주건 등 5개 기관과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해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