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미디어 자회사 팟빵 상장으로 반전 모색
성장 잠재력·시장 지배력 감안해 목표 시총 1500억으로 설정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6일 16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의 미디어 부문 자회사 팟빵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 팟빵의 상장은 지난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리아센터의 주가에 모멘텀(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코리아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팟빵은 사업모델 상장, 테슬라 상장(이익미실현 기업 특례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의 상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뒤 상장 방안을 확장해 2년 안에 상장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팟빵은 월평균 순방문자수가 3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포털로 꼽힌다. 팟빵의 최대주주는 코리아센터로 63.9%를 보유하고 있다. 잔여 지분은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등 기관들이 우선주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팟빵 상장은 자금조달과 동시에 기관투자가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통로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상장을 통해 팟빵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을 경우 모회사인 코리아센터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센터의 기업공개(IPO)는 회사와 재무적 투자자(FI)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코리아센터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주당 최대 2만7200원(액면가 100원)에 공모를 추진했으나, 수요예측 부진으로 인해 1만8000원에 공모를 진행해야만 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보다는 10%가량 높은 선에 형성돼 있지만, 상장을 준비할 당시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팟빵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 지배력등을 고려할 때 상장 이후 기업가치(시가총액)가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65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책정한 기업가치 109억원의 15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팟빵 상장이 코리아센터의 예상대로 순풍을 탈 경우 보유 지분의 가치도 급등할 전망이다. 팟빵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1500억원으로 가정하고, 코리아센터가 현재와 비슷한 지분율을 유지한다면 지분가치는 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확대된다. 코리아센터는 평가 차익만큼 자본을 확충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