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자회사 엠디이, 자율주행 지게차 추진"
두산인프라코어 투자받은 포테닛과 MOU


[팍스넷뉴스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엔티의 자회사 엠디이(MDE)가 '포테닛((PoteNit)'과 손잡고 건설 무인지게차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생산 시스템 구현에 본격 나섰다.


엠디이는 포테닛과 무인지게차 지게차량 생산 시스템 구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포테닛은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지난 4월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으로서 두산인프라코어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됐다. 이에 앞서 카카오의 100% 투자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포테닛은 오래된 지게차를 고객 주문에 따라 무인작동기계로 개조해주는 솔루션과 자율주행로봇(PAMR) 등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22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엠디이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포테닛의 자율주행 개발 시스템 기술력을 합쳐 '자율주행 지게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건설분야에서 무인지게차의 자율주행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대표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각오다.


양사는 무인지게차가 최적의 경로를 통해 자율주행을 할 수 있게끔 실현시키는 동시에 돌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까지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 및 광산 현장에서 건설기계를 무인, 자동화하는 기술 확보에 초점을 두고 이를 적용한 솔루션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엠디이는 지난 6월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자율주행 셔틀버스 주행을 시행하기도 했다. 9월에는 서울시와 '미래교통 활성화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교통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과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규제 혁신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10월에는 서울 상암 등지에서 열린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 시민들에게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재는 세종시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와 제주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및 제주대학교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실증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올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던 엠디이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전문 벤처기업 포테닛과 손을 잡고 무인지게차 자율주행 분야까지 진출해 건설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엠디이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실현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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