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블로코는 ‘2019 블록체인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많이 도입한 분야는 금융 산업”이라고 밝혔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주요 동향을 소개하는 ‘2019 블록체인 시장 동향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업의 주요 역할인 ‘중개와 감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봤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험·대출·자산관리 서비스 등에서 금융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사는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기술을 각자의 방식으로 적용해 실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로코는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주요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에 출사표를 던지고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블록체인 관련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블록체인 기술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주요 블록체인 키워드로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UX/UI’ 기술 진화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의 도입 증가 ▲탈중앙화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 시대 도래 ▲새로운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BaaS)’ 주목 ▲전세계 암호화폐 관련 규제 지침 강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DID(탈중앙 식별자 서비스) 적용 확산 ▲다양한 산업 분야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다각도의 검증 작업 지속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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