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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만나는 신세계 '아쿠아필드'
최보람 기자
2019.12.10 09:36:58
신세계건설, 베트남 VIN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건설은 베트남의 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나트랑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빈펄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의 계열사다. 신세계 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VIN)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및 쇼핑몰 등에도 아쿠아필드를 입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아쿠아필드 설계 및 시공자문, 운영 매뉴얼, 직원 교육,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개발 등을 맡아 개발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2020년 빈펄의 나트랑과 푸꾸옥 리조트에 아쿠아필드가 개장한 이후에는 10년 간 티켓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휴양 레저 시설 신규 도입을 위해 여러 나라를 물색하던 빈 그룹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빈 그룹은 유럽, 일본 등의 다양한 레저 시설을 둘러보던 중 수준 높은 컨텐츠와 시설, 운영 노하우를 가진 아쿠아필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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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는 "수천 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빈 그룹에서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 컨텐츠,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첫 선을 보인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 휴양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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