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11번째 유니콘기업 됐다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최초로 CB인사이트에 등재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0일 11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에이프로젠이 국내 벤처기업 중 11번째로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섰다.


10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CB인사이트는 에이프로젠을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했다. 


에이프로젠은 2000년 설립된 업체로 김재섭 대표이사가 2006년에 인수했다. 에이프로젠제약으로부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받아 일본의 니치이코제약과 판권계약을 거쳐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액 241억원, 영업손실 275억원의 누적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프로젠은 올해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200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전환가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주식 100%의 가치는 약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CB인사이트에 등재된 국내 유니콘기업은 에이프로젠을 포함해 총 11곳이다. 2014년 쿠팡을 시작으로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순으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


에이프로젠은 유니콘기업 중 첫 번째 바이오기업이기도 하다. 현재까지는 주로 ICT 기업이나 전자상거래(E-commerce) 업체들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 


유니콘기업이 배출되는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2014년부터 2017년에 생긴 유니콘기업은 3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만 3곳, 올해는 무려 5개 업체가 추가됐다.


유니콘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210개사가 있다. 그 다음은 중국(102개)이며 영국(22개), 인도(18개)가 뒤를 따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공동과 공동 5위에 올라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더 많은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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